[일론 머스크] 테슬라는 1개의 기업이 아니라 6개의 기업이다

2022. 11. 2. 15:07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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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기사 내용 중에 이런 게 있더라고요.

테슬라는 상장 이후 주식이 22,000% 올랐고

11분기 연속 수익을 내고 있고 전력을 내서 달리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이 테슬라 관련 전망을 내놓을 때

미국 어느 기업보다 전망 범위가 넓습니다.

목표 주가를 보시면 누구는 200달러, 누구는 1,600달러 간다고 하죠.

몇 달 전에 기억 남는 트위터는

'테슬라는 1개의 기업이 아니라 6개의 기업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보다 더 많읋 수도 있고요.

한 회사 안에서 있는 것처럼 보이는 그 여러 회사를 소개해줄 수 있나요?

 

보통의 자동차 회사가 어떤 사업을 하는지 보시면

자동차를 조립하는 파트가 있고 또 그것을 딜러들에게

보내는 파트가 있습니다, 또한 부품 공급망을 관리하죠.

보통 엔진 자체는 회사에서 만들지만 부품은 거의 납품 업체들에게서 사 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술의 발전은 납품 업체들이 일궈내고 있죠.

자동차 운영 소프트웨어도 납품 업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GM이나 포드 같은 전통 회사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보면

사실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영업이나 서비스 제공도 하지 않죠.

테슬라 같은 경우 영업도 서비스 제공도 우리가 합니다.

자동차 딜러들에게 맡기지 않고요.

또한 테슬라는 가장 광범위한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주유소 같은 곳이죠.

이 네트워크는 전 세계적으로 깔려있고 장거리 주행을

위해 충전하기에 최선의 방법입니다.

혹은 도시에 살더라도 사는 곳에 충전기가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여하튼 이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발전시키고 현실화했으며

15,000개 정도의 슈퍼 차저를 보유 중에 있습니다.

미국에 어딜 가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생산 공정의 수직적 통합에 있어서는 우리는 배터리팩을 우리가 만듭니다.

전력, 전자 장치도 우리가 만듭니다.

우리는 부품 생산에 있어서 꽤 독립적이죠.

차의 거의 모든 부분을 우리가 만듭니다.

이것이 '수직적 통합'입니다.

맹목적으로 믿어서 그렇게 한 건 아니죠.

우리가 생산하고 싶은 속도를 공급망이 받쳐주지 못해 그런 것입니다.

기존의 공급망에는 차질이 매우 많았고

속도도 속도지만 비용과 기술 자체가 문제였습니다.

테슬라는 하드웨어 말고 소프트웨어 기업이기도 합니다.

시동 및 스크린, 충전 등을 가동하는 소프트웨어는

다 테슬라가 만든 것입니다.

테슬라 차는 OS를 쓴다고 보실 수 있죠.

이렇게 몇 시간 더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테슬라가 자율주행 AI팀을 맨땅에서 만들어냈다는 것입니다.

명실상부한 지구에서 가장 뛰어난 AI팀이죠.

우리보다 뛰어난 팀이 있으면 증명해보세요.

현재 완전 자율주행(FSD) 베타 기술은 인간의 개입 하나 없이

San Joese에서 Marina까지 데려다줍니다.

혼잡한 교통상황을 잘 이겨낼 정도의 정교함을 가졌죠.

완전 자율주행 베타를 시도해보시거나 비디오라도 한번 보시기를 바랍니다.

현재 10만 명 정도가 베타를 테스트 중이니 적지 않은 숫자고

연말까지 몇백만 수준까지 테스트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AI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반도체 칩 팀도 새로 개설했습니다.

트렁크에 GPU를 꽉 채워서 다닐 순 없으니까요.

너무 비싸고 또 많은 양의 전력과 냉각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칩을 따로 만든 것이죠.

반도체 칩 팀도 맨땅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세계 최고의 팀이 되었죠.

또한 '도조'라는 슈퍼컴퓨터를 설계하여 몇십억 마일의

영상 데이터들을 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죠.

구글과 경쟁하기 위해 필요했습니다.

구글은 서치 데이터를 포함해 아주 많은 데이터로 소프트웨어를 훈련하니까요.

테슬라도 비슷합니다.

몇십억 몇백억 마일의 영상 데이터를 이용해 또한 이것을

소화할 수 있는 거대한 컴퓨터를 이용해 차에 있는 하드웨어는

이를 인식할 수 있게 최적화하고 총체적으로 AI와 소프트웨어가

훈련을 통해 완전 자율주행에 도달한 것입니다.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열었을 때 일론은

'우리는 공장을 짓는 게 아니라 기계를 만드는 기계를 만들고 있다.'라고 하며

공장 설계도를 보여주는데 꼭 반도체 칩 같았습니다.

실제로 엔지니어가 마이크로 칩을 설계하는 것과 비슷했습니다.

그때 처음 테슬라를 이해했습니다.

로보 택시도 출시할 것이고 보험도 만들고 있습니다.

 

보험 서비스는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찻값 할부 비용의 30~40% 정도를 보험에 쓰니까요.

자동차 보험 산업은 상당히 비효율적입니다.

일단 중간 업체들이 너무 많죠.

보험 영업사원부터 재보험 회사까지 5~6개의 수수료를 떼고

통계에 너무 치중해있습니다.

20살이지만 운전을 아주 조심히 잘하더라도 다 통계적으로

계산이 되다 보니 아주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실시간 보험 체계를 갖추므로

보험료도 운전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계산됩니다.

운전을 조심히 한다는 데이터가 쌓이면 보험료가 싸지는 구조죠.

그러므로 자기 자신의 운전 실력에 비례하고

내 '나이대' 사람들이 통계적으로 어떤 성향을 가지는지와는 별개죠.

또한 보험 점수가 잘 나오지 않으면 운전을 조심히 하게 됩니다.

실시간으로 점수를 높여서 보험료를 줄일 수도 있으니

이는 더 조심히 운전하도록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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