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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코니코바] 투자, 베팅을 할 때 확신의 정도 파악하는 방법

NASH INVESTMENT 2022. 9. 1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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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우리가 바람직한 사고 과정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아직 훈련이 안된 사람은 멘토나 코치가 필요할까요?

아니면 스스로 터득 가능할까요?

완전 초보 수준인 분들은 제 생각에 옆에서

이야기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도 코치가 없었다면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어떤 것을 고심해야 하는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알 방법이 없었을 것입니다.

온라인 강의나 영상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수준은

도달할 수 있었겠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을 겁니다.

퍼스널 트레이닝으로 내가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접적인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죠.

지금껏 빠른 성장이 가능했던 결정적인 역할이었습니다.

다른 툴들을 활용할 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엔 누군가가

함께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단지 포커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통합니다.

제가 더 나은 심리학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제 사고 과정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훌륭한 멘토들이 있었기 때문이고

더 나은 작가가 될 수 있었던 방법은 당연하게도

제가 직접 글을 써보는 것이었습니다.

계속 연습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없겠지만

저에게는 훌륭한 글쓰기 멘토들이 함께 했었습니다.

글 쓰는 과정에서 어떻게 사고하는지 배울 수 있도록

제게 큰 도움을 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제 생각엔 삶의 모든 것들에 있어 멘토는 중요합니다.

저 첫 번째 책이 셜록 홈스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셜록과 왓슨의 관계를 논할 때

왓슨은 셜록의 특징을 부각하기 위한 대조적인 캐릭터로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맞는 말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왓슨은 셜록이 생각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더 나은

탐정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명확한 사고 과정을 가질 수 있도록

셜록을 유도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왓슨이 셜록에게 계속 질문을 하니까요.

그의 질문에 대답을 해야 하니 사고 과정에 질문까지 끌어들이게 되고

어떻게 결론에 도달했는지를 왓슨에게 설명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 과정을 통해 그의 논리에서 결함을 볼 수 있게 되었고

둘 간의 우정 그리고 대화를 통해 더 훌륭한 탐정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자신의 사고 과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그런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내가 무엇을 하든지 훌륭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마누엘 칸트'의 <순수 이성 비판>에서 베팅의

역할에 대해 무언가 얘기하지 않았던가요?

저는 그것을 포커에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칸트를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베팅'은 사실 무언가에 대한 '의사결정 프로세스'와

'확신의 정도'를 개선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요.

왜냐하면 사람들은 자기가 책임질 일이 없으면

온갖 발언을 서슴지 않고 쏟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약 자신의 의견에 그리고 자신이 뱉는 말에

얼마나 확신하는지 금전적 가치를 걸어야 한다면

만약 여러분들이 의사라서 내리는 진단이 얼마나 확실한지

거기에 베팅을 걸어야 한다면 갑자기 여러분은

잠시 멈춰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내가 진짜 확신하는지?'

'내가 생각하는 정도는 얼마인지?'

칸트를 이 수치를 점차 높여보는 사고 실험을 해보라고 합니다.

내가 한 말에 10달러를 건다면 할까?

400달러라면?

1,000달러라면?

'내가 추정한 것 다시 살펴봐야겠어.'

100만 달러라면?

'더 이상 그렇게 확실할 것 같지 않아.'

'체크해봐야겠어.'

'옳다면 100만 달러라도 올인하겠어!'

'확신하니까!'라고 하겠죠

이런 접근은 여러분을 잠시 물러나게 해서 깊이 생각하게 만들어줍니다.

왜냐하면 선명하게 잡히는 무언가가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조금 더 나은 사고를 할 수 있게끔 그리고

온갖 말만 쏟아내는 전문가가 되기보단

잠깐 멈춰서 자신의 말에 생각해보게끔 하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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