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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그린블라트] 주식 투자하는데 가장 좋은 전략(직접? 간접?)

NASH INVESTMENT 2022. 4. 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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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에이션 작업을 하는 데는 노력이 필요하죠.

여러분이 직접 하기를 꺼린다고 칩시다.

여러분은 다 직장이 있고 직접 투자를 원치 않는다면

능력이 뛰어난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그렇죠?

누군가 여러분에게 투자 기회를 알려주고 대신할 수 있죠.

그런 사람을 고를 때 봐야 할 덕목은 훌륭한 투자 프로세스를

갖추었는지입니다.

여러분이 이해할 수 있는 프로세스요.

대부분의 액티브 펀드 매니저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는 특히

그들이 개별 주식을 고를 때의 어려움은

'왜 현재 주가가 실제 가치를 반영하지 않는지 시장과 다른 논리를 기반'

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35년간의 투자 경험에 비추어보면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물죠.

제가 사고 주식이 바로 오른 경우는 드뭅니다.

즉, 최저점에서 투자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제가 투자하고 99.99%의 경우 투자 직후 주식이 하락했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제가 틀린 경우이죠.

두 번째는 제 투자 논리가 발현되는데 시간이 필요한 경우죠.

자금을 배분하는 외부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 개별 주식 투자

논리가 무엇인지 알 도리가 없습니다.

심지어 펀드 매니저 자신조차 자기가 무슨 잘못을 하는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투자 과정에서 온갖 대리인 문제들이 발생하죠.

투자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야 하고 행동경제학적 문제도 있고요.

본인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때가 있고 펀드 매니저조차

자신의 편견이 무엇이고 어떤 투자를 하는지 깨닫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알고 계실만한 연구 결과인데 왜 홈 팀이 운동 경기에서

이기는지에 대한 논문입니다.

적어도 홈 팀이 원래 실력보다 빈번하게 승리합니다.

기존 주장은 홈 팀이 경기장에 더 익숙하고 경기 전 자기 침대에서 취침하고

홈 팬들이 응원해주고 격려를 해준다는 등이었습니다.

모든 변수를 조정하고 실제 결과를 확인해보니 심판들이 홈팬들에게

야유당하기 싫은 것 때문이었습니다.

심판들은 자기들이 편견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99.99%의 경우 공정하게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야유를 받고 싶은 사람은 없죠.

그래서 환경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액티브 펀드 매니저도 같은 문제에 처합니다.

그는 자기한테 대리인과 행동경제학적 문제가 있는지 모릅니다.

즉, 외부 투자자는 각 주식의 투자 논리를 알 수 없습니다.

펀드 매니저가 편견이 없는지도 확실하지 않고 특히 시장과 시각이

다른 투자 놀 리를 가지고 있으니 불확실하죠.

외부 투자자로서 각 주식의 투자 논리를 모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익률로만 판단합니다.

실레로도 그렇게 하죠.

추수감사절 이후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저에게 흥미로웠던 점은 연구를 진행한 사람들에게는 그리 흥미롭지 않았다는 겁니다.

모닝스타의 자체 별점 시스템에 대해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제가 해석하기로는 참고로 그들의 별점 시스템은 과거 수익률에 기반하죠.

지난 1~5년간 어떤 펀드의 수익률이 좋았는지 보여줍니다.

제가 그 연구 결과를 해석한다면 모닝스타의 별점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과거 1년, 3년, 5년의 펀드 수익률로

향후 1년, 3년, 5년 펀드 수익률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투자자들이 사용하죠.

제가 책을 하나 썼습니다.

<<주식 시장을 이기는 큰 비밀>>이죠.

전 아직도 큰 비밀이라고 하는데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책에서 몇 개의 연구 결과를 언급했는데 우선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매니저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책은 2011년에 출간되었기 때문에 2000년부터 2010년까지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뮤추얼 펀드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10년간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뮤츄얼 펀드요.

그 펀드의 평균 연간 수익률은 18%였습니다.

100% 미국 주식에 투자했죠.

주식시장은 그 10년 동안 횡보했기에 18%의 평균 수익률은 훌륭합니다.

불행히도 그 펀드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을 연평균 11%의 손실을 겪었습니다.

왜냐하면 매번 시장이 상승하면 투자자들은 돈을 투자했고

시장이 하락하면 투자자들이 환매했습니다.

펀드 수익률이 증시보다 높을 때는 펀드에 돈을 투자하고

펀드 수익률이 증시보다 낮을 때는 펀드에서 돈을 뺍니다.

펀드의 연간 수익률은 18% 이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연간 수익률 -11%로 만들었습니다.

시장 수익률보다 연평균 수익률이 18% 높으려면 시장과는

다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합니다.

남들과 다르게 투자해야 하죠.

시장에서 하는 것처럼 하면 안 되고 무언가 다르게 해야 하고

왔다 갔다 다르게 해야 합니다.

기관 투자자들 역시 비슷했습니다.

데이터를 말씀드릴게요.

그 10년 동안 기관 투자자들을 조사한다면 200년부터

2010년까지 수익률 상위 25%의 펀드매니저들 즉 10년간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매니저들의 데이터를 말씀드리면

10년간 수익률이 상위 25%였던 매니저들 중 97%는

10년 중 적어도 3년은 하위 50% 수익률에 그쳤습니다.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사실상 대부분 그렇습니다.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려면 다른 방식으로 해야 하죠.

수익률 상위 25%의 펀드매니저들 중 79%가

10년 중 적어도 3년은 수익률이 하위 25%였고요.

더 놀라운 일은 10년간 수익률이 높았던 펀드매니저들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47%가 10년 중 최소한 3년은 수익률

하위 10%에 그쳤습니다.

즉, 투자자들이 그럴 때 펀드에서 환대하게 되죠.

하지만 그들이 궁극적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외부 투자자 입장에서 펀드를 선택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보유 종목들의 투자 논리를 모르고 과거 수익률 데이터로 고르기 때문이죠.

그렇게 된다면 헛수고하는 거죠.

잘못된 시기에 투자하게 되니까요.

그래서 매우 어렵습니다.

좋은 외부 투자자라면 대부분이 기관 투자자인데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투자 절차가 괜찮은지 확인해야 되고 거기에만 집중해야 하죠.

하지만 자본을 배분하는 투자자의 문제 외에도 대리인 문제가 있죠.

매우 훌륭한 투자 이사회에 있다고 하더라도 미국 주식 투자를

담당하거나 대체 투자를 담당하거나 채권 투자 등 모든 자산군에는

비교 지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3년간 비교지수 대비 수익률이 낮다면 좋은 운용사에서 그 펀드 매니저

를 해고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처우가 좋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서 투자를 맡기는 것이 어려운 것입니다.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대안은 직접 투자하는 겁니다.

전 아까 말씀드린 책에 썼죠.

책에서 간단한 공식을 다루었습니다.

젤리빈 개수를 셀 때 몇 줄이 있고 한 줄에 몇 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처럼 저렴한 기업을 고르는 공식을 다루었습니다.

매우 단순한 공식입니다.

책을 출간한 2005년에 저는 외부자금을 운용하지 않았어요.

저희가 조사했던 첫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저렴하고 훌륭한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에 관해서 다루었죠.

훌륭한 기업들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 후 전 다른 사람들로부터 공식대로 투자할 수 있는지 전화를 많이 받았죠.

그래서 저는 웹사이트를 구축했습니다.

공식에 따른 투자 후보들을 정리란 홈페이지죠.

그래도 사람들은 공식대로 투자를 대신해 줄 수 있는지 물었어요.

그래서 전 '공식 투자 펀드'를 설정했죠

그리고 사람들에게 두 가지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자애로운 증권사처럼 만들려고요.

투자자들이 스스로 기업을 투자할 선택권도 드리지만

공식 결과에 따른 30~50개 후보들에서 골라 투자해야 합니다.

적어도 20개는 골라야 하고요.

분쟁에 휘말리지 않고 매 분기마다 포트폴리오에서 투자 대상을

갱신하고 기계적으로 투자만 하면 되는 거예요.

모든 후보들에 투자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20개는 매수해야 하죠.

저를 위해 펀드 구조를 만들던 담당자가 모든 투자 과정을

저희한테 위임하는 선택권을 만들라고 제안했어요.

기계적으로 리밸런싱 하는 방식으로요.

좋은 생각 같아서 그 옵션도 추가했죠.

저희는 약 2년간 운용했고 결과를 말씀드릴게요.

투자 후보들 중에서 직접 주식들을 골랐던 사람들은 수익률이

2년 동안 꽤 괜찮았습니다.

약 59% 상승했죠.

하지만 불행히도 그 2년간 S&P500지수는 62% 상승했습니다.

기계적으로 사는 투자 방식은 84% 상승했습니다.

기계적으로 투자 후보들을 사는 방법의 수익률은 시장

수익률 대비 22% 높았습니다.

사람들에게 재량권을 제공했기 때문에 비록 그 후보들이

선별된 기업들이지만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을

솎아내 적어도 20개를 고르니 지난 2년간 시장 수익률 대비

22% 상회할 기회를 버리고 시장 수익률 대비 3% 하회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전 모닝스타 에기고를 했죠.

"여러분의 의견을 조금이라도 반영하면 심각한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직접 투자할 때 발생하는 위험을 경고하고 싶었습니다.

자신의 투자 방법을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투자를 위임한다면 그들이 어떻게 하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방법을 지속할 수 있어야 합니다.

투자 방법을 계속 이행할 수 있도록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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