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그린] 위대한 투자자들은 '얼마나 잃을지'에 초점을 둡니다

2022. 4. 8. 23:20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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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막스가 제게 이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삶'을 위해 '쉽게 부러지지 않

포르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본인의 마음가짐부터 잡아야한다고요.

그럼 이 생각부터 해야겠죠.

'나의 취약한 부분은 어디인가?'

'내가 너무 욕심을 내고 있나?'

'잃으면 안 될 돈으로 내가 주식에 투자하고 있나?'

'내가 이해하지도 못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나?'

'내가 마치 열추적 미사일이 된 것처럼 주식 시장의

가장 과열된 영역만 따라다니는 것은 아닌가?'

2020년에 전기차 분야라든가.

아니면 한 때 브라질, 러시아가 최고라고 모두가

뛰어들던 그런 시기들 말입니다.

따라서 나 자신에게 한번 자문해보는 겁니다.

'내가 심리적으로 너무 과도한 욕심을 내고 있나?'

'변동성이 크고 시장이 갑자기 20~40% 하락하게 되어도

나의 감정이 이겨낼 수 있는가?'

'여전히 마음 편히 잘 수 있을까?'

그리고 찰리 멍거의 말에 의하면 지난 40~50년동안

버크셔 헤서웨이 주가가 3번정도 반토막난 적 있다고 합니다.

그는 하락이 50%나 되더라도 의연함과 침착함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한다고 말합니다.

이거 때문에 죽을 것 같으면 시장이 50%나 폭락해서

삶이 처참해질 것 같다면 여러분은 아마도 잘못된 게임에

참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채권이나 현금을 많이 쥐고 있어야하죠.

따라서 생존과 회복 그리고 몰락을 피하는 길, 이 모든

아이디어가 저에게는 근본적으로 무척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위대한 투자자들을 보시면 그들은 모두 재앙을 피하는 길에

초점을 맞춥니다.

제가 인터뷰했던 어빙 칸은 109세까지 사셨고

버핏의 스승이었던 벤 그레이엄과 가장 가까웠던 분이었죠.

그분이 말씀하시기를

투자의 비결은 '안전'에 있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잃을 수 있는지'를 먼저 보는 거죠.

필립 피셔 또한 그의 가르침과 저서에서 강조했습니다.

이 개념은 다음 질문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채권왕 제프리 군드라흐는 제게 말하기를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만약 내가 틀렸을 경우 그에 대한 대가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졌죠.

제 생각에 이 질문은 회복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게임에 머무르는 것.'

'파국을 면하는 것.'

'회복력을 기반한 부의 축적.'

상당히 훌륭한 아이디어이며 벤 그레이엄의 안전마진

개념에 제대로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삶이라는 것은 불확실한 것이고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니까요.

미래에 코로나-19와 같은 것이 다시 나올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잖아요.

언젠가 팬데믹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전 세계

모든 것을 셧다운 해버리고 그렇게 모든 것을 갑자기 바꿔놓을

줄은 아무도 몰랐잖아요.

따라서 우리는 이 거대한 불확실성을 견뎌낼 수 있도록

우리의 삶과 포트폴리오를 준비해놓아야합니다.

그리고 이게 저에게는 가치 투자자들을 위한 필수 가르침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어디에서든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 현명한 자세가 아니겠나요?

아주 현명하고 사려 깊은 매튜 맥레난이라는 분이 저에게 이런 말을 했죠.

'우리는 인류의 진보에 편승할 수 있어야할 뿐안 아니라

역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어야한다'고요.

그리고 역경에서 살아남는다라는 이 표현이 바로

제가 내면화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입니다.

병원에 있는 제 딸에게도 이 말을 해주었습니다.

'지금의 역경을 이겨내려는 노력만 하면 된다.'

'이건 단지 고난의 한순간일 뿐이고 반대편 너머에

햇살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아야한다.'

'하지만 이 고난의 시기를 이겨내야 한단다.'

따라서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와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쉽게 무너너지 않을 삶'과

'쉽게 부러지지 않을 포트폴리오'도요.

제 생각에는 모두 같은 마인드셋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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