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도지죄 - 사랑을 받을 때는 실수도 칭찬을 받지만, 사랑이 식으면 예전의 잘했던 일조차 벌을 받는 원인
2026. 3. 25. 16:50ㆍ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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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자성어: 여도지죄 (餘桃之罪)
- 남을 여(餘), 복숭아 도(桃), 갈 지(之), 허물 죄(罪)
- 직역하면 **'먹다 남은 복숭아를 준 죄'**라는 뜻입니다.
- 의미: 사랑을 받을 때는 실수도 칭찬을 받지만, 사랑이 식으면 예전의 잘했던 일조차 벌을 받는 원인이 된다는 뜻입니다.
2. 이야기의 전말 (미자하와 위나라 임금)
[사랑받을 때: "어쩜 이리 착할까?"]
- 어머니를 위해 왕의 수레를 타다: 당시 왕의 수레를 몰래 타면 발꿈치를 자르는 중형에 처해졌습니다. 그런데 미자하는 어머니가 아프다는 소식에 왕의 수레를 타고 나갔죠. 왕은 화를 내긴커녕 **"효심이 지극해 형벌도 잊었구나!"**라며 감탄했습니다.
- 먹던 복숭아를 주다: 왕과 과수원을 거닐던 미자하가 복숭아를 한 입 먹어보니 너무 달고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먹던 남은 반쪽을 왕에게 주었죠. 왕은 **"나를 얼마나 생각하면 자기 입에 맛있는 것을 참았다가 나에게 주는가!"**라며 크게 기뻐했습니다.
[버림받을 때: "네 이놈, 감히 나를 능멸해?"] 시간이 흘러 미자하의 미모가 시들고 왕의 사랑도 식었습니다. 그러자 왕은 예전 일을 끄집어내어 벌을 내립니다.
"이놈은 예전에 내 수레를 허락 없이 훔쳐 탔고, 심지어 자기가 먹던 더러운 복숭아를 나에게 먹였다!"
결국 미자하는 사랑이 식었다는 이유만으로 과거의 '충성심'과 '효도'가 '죄'가 되어 처벌받게 됩니다.
3. 요약 및 교훈
이 이야기는 한비자(韓非子)의 '세난(說難)' 편에 나옵니다. 왕(권력자)의 마음이 변하면 같은 행동도 다르게 해석된다는 무서운 진리를 담고 있죠.
- 구중궁궐의 권력자 마음은 갈대와 같아서,
- 삼엄한 법도도 사랑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가,
- 마음이 식으면 여도지죄로 돌아온다는 비극적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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