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월드] 대한민국은 왜 혼밥에 빠졌나

2025. 4. 1. 09:42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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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은 세계 행복의 날.

UN은 3월 20일을 세계 행복의 날로 지정해 인류가 행복의 중요성을 알도록 했음.

행복의 날을 맞아 발표된 UN '세계 행복보고서'

세계에서 행복에 대해 가장 권위있는 보고서.

가장 행복한 나라 : 1위 핀란드 2위 덴마크 3위 아이슬란드 4위 스웨덴.

(대한민국은 58위, 작년보다 6단계 떨어진 58위)

대한민국 행복지수는 전혀 발전이 없음.

동아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 1위 대만 2위 일본 3위 한국 4위 중국 5위 몽골, 꼴찌 홍콩.

 

대한민국은 어디서 행복도가 낮은가?

사회적 지원 84위, 자유 104위, 관용 55위, 부패 54위.

자유에 대한 질문 : 당신은 무엇을 할지 선택할 수 있는 자유에 만족하십니까?

(인생에서 무엇을 할지 선택할 수 있는 자유에 만족하는가)

 

세계 행복보고서가 주목한 사실 : 사람들과 식사를 공유하는 문화와 행복의 상관관계.

같이 식사를 하는 것은 사회적 연결이고 행복의 중요한 원동력임.

세계 행복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행복의 중요한 원동력이 사회적 연결임을 알게 됨.

ex) 같이 식사하기(1주에 같이 밥먹는 횟수) 등(혼밥과 행복은 통계상 유의미하게 연겨로디어있음)

 

혼밥은 그 자체로 실업이 주는 아픔의 절반 수준의 영향을 줌.

반대로 같이 먹는 밥 한끼의 위력.

주관적 행복감에 강한 영향을 미치며 소득이나 실업 상태와 맞먹을 정도.

혼밥은 인간의 외로움의 감정을 고조시켜서 그렇다는 추정.

(특히 여성에게 더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혼밥의 정신적 고통)

단체 생활 시에 식사를 함께하는 것은 유대관계를 크게 높임.

 

모든 끼니를 혼자서 먹는 미국인의 비중 약 25%.

(2003년 이후 53% 증가한 수치)

행복 외에 스프레스와 아픔, 슬픔 지수도 차이가 있었음.

(이번 보고서는 각국의 식사 문화에 크게 주목)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이 식사를 함께 가장 많이 함.

(주당 약 9끼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먹음 = 최소 하루 1~2끼 같이)

최하위는 남아시아(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연구에 따르면 특히 일본과 한국에서 혼밥 문화가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남.

한국인들과 일본인들의 점심 혼밥은 압도적 수치.

(매주 4~5회는 혼자 점심을 먹음)

저녁 혼밥은 더 심각함.

(저녁은 5~6회를 혼자 먹음)

 

G20 주요 국가들의 저녁 식사를 같이하는 횟수.

대한민국 1.6회(일주일에 5번은 혼자 저녁을 먹음)

 

함밥은 긍정, 혼밥은 부정적 감정과 크게 연계되는 것은 서구권 이야기.

혼밥 빈도가 매우 높은 동아시아의 경우 함밥과 긍정적인 감정 간에는 큰 연계성이 없었으나

 

반대로 함밥과 부정적인 감정 간에는 매우 강력한 연계성이 드러남.

(식사 같이 하기의 부정적인 영향을 크게 느낀다는 동아시아)

= 함밥을 하면 행복도 있지만 더 부정적인 영향을 느낀다는 한국인들.

'원치 않는 상대와 불편하게 같이 먹거나 식사 약속 잡느라 신경쓰느니 그냥 혼자가 편하다!'

 

한국인들 중 40%는 집에서 휴식할 때 '혼자 쉬고 싶다!'고 말함.

(=부정적인 감정이 없음)

 

최근에는 함께 있는 장소에서도 혼밥하는 비율이 늘었음.

직접 밥을 해서, 음식을 배달해서, 인스턴트나 밀키트로, 음식점을 방문해서.

'직장 학교 식당에서도 혼밥한다' 14.9%.

2030은 50%가 점심시간에 혼밥을 선호.

(32%에서 43%로 증가)

 

점심시간이란? 휴식 또는 감정 노동을 피하는 시간.

(친분을 쌓는 시간은 고작 23%)

 

이렇다보니 한국의 구내식당은 점점 벽면 볼 수 있게 리모델링.

(=예전 일본의 1인 식당과 같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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