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융] 인간 정신은 위대합니다

사람들이 의식적 세계를 사는 동안 무의식에선 통념들이 존재합니다.

세기를 거친 통념이요.

표준적 개념들은 개인을 통해 수세기 동안 계속됩니다.

지속되는 흐름과 같죠.

그리고 큰 운동에서 빛을 발합니다.

말하자면 정치적 운동이나 종교적 운동에서요.

예를 들어 개혁 전의 시대에 사람들은 큰 변화를 꿈꾸었고

그렇기에 큰 변화가 예측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독일 나치의 등장을 예상했습니다.

저의 독일인 환자들을 관찰하면서요.

그들이 꿈꾸었던 것들이 전부 예상되었습니다.

심지어 아주 세부적이기까지 하죠.

1919년도에 독일 내에 위협적인 것이 있었죠.

무언가 아주 거대하고 큰 재앙이었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을 이미 알았습니다.

무의식을 관찰하면서요.

당신이 관찰할 때 보는 것은 사람을 보고 집을 보고

하늘을 보며 만질 수 있는 물체를 보죠.

하지만 스스로의 내면을 관찰하면 동적인 이미지를 볼 겁니다.

이미지의 세상.

흔히 말하기를 환상이죠.

하지만 이 환상들은 '사실'입니다.

사람이 가진 환상은 사실 진실입니다.

만질 수 있는 실체입니다.

한 예로, 한 사람이 특정한 환상을 가짐으로써

다른 사람이 목숨을 잃거나 혹은 다리가 건설될 수 있죠.

이 집들도 전부 환상이었습니다.

당신이 여기서 하는 모든 것들이 환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환상은 현실과 충돌됩니다.

환상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니라는 것을 위해서요.

만질 수는 없지만 사실입니다.

이것은 에너지의 형상입니다.

우리가 측정할 수는 없지만 어떤 것의 현상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내면 이미지의 흐름을 관찰한다면

세상의 양상을 관찰할 수 있게 됩니다.

외부 세계, 외부 영향력에 따라 사는 사람은

말하자면 사회, 지각, 감각에 의한 인식 같이요,

그들은 자신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증명되었고 현실이거든요.

하지만 주관적으로 사는 사람은 타당하지 못하겠죠.

주관적인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그렇지 않아요.

그 사람도 마찬가지로 타당합니다.

그는 스스로를 내면의 세계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매우 옳습니다.

"이건 단지 내 환상이야."라고 말해도요.

이것은 내향적인 거죠.

내향적인 사람은 항상 외향적 세상을 두려워하고

내향적인 것에 대해 항상 미안해합니다.

그리고 말할 겁니다.

"알아, 이것은 단지 내 환상일 뿐이지."

세상이 보편적으로 이렇습니다.

특히 미국은 심하게 외향적이죠.

내향적인 사람들이 설 자리가 없습니다.

단지 그들이 내면의 세계를 이해했다는 사실을 몰라서요.

근래에 우리는 원소적 재앙에 위협받지 않습니다.

수소 폭탄도 없잖아요.

전부 인간들이 한 짓이죠.

우리가 큰 위험입니다.

'정신'이 무서운 겁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인간 정신의 위력이 무엇인지요.

그것에 대해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하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