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때 사고 비쌀 때 파는 것이 간단하지만 어려운 이유

2022. 1. 8. 14:38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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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서 돈을 버는 방법은 간단하다.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이 부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 간단한 명제는 실행하기 힘듦을 알 수 있다.

왜 그렇게 힘들까?

해부학적으로 접근해보자.

먼저, "쌀 때 사서"이다.

쌀 때라는 말은 사람들이 소외해서 매수를 하지 않고 매도가 많을 때다.

그 원인은 다양하다, 시장 상황이 안 좋아서? 악재가 나타나서? 공급이 많아서?

하지만 영원하지 않은 것은 끝나기 마련이다.

물론 타이밍을 잡아서 올라가기 직전에 매수한다면 매우 좋지만 우리는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싸다고 판단이 되면 그냥 매수해야 한다.

두 번째, "비쌀 때 판다"이다.

비싸다는 것은 사람들이 흥분해서 매도보다 많은 매수를 할 때다.

그 원인 다양하다, 시장 상황이 좋아서? 호재가 나타나서? 공급이 적어서?

하지만 영원하지 않은 것은 끝나기 마련이다.

물론 타이밍을 잡아서 내려가기 직전에 매도한다면 매우 좋지만 우리는 그럴 수 없기 때문에

비싸다고 판단이 되면 그냥 매도해야 한다.

그럼 왜 위와 같은 메커니즘이 힘들까?

인간의 '본성'때문이다.

진화론적으로 우리는 대중과 함께 하는 DNA가 박혀있다.

무리를 지어서 함께 다닌 조상들만이 살아남아 우리에게 그 유전자를 물려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자에서는 '남들과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오르면 사고 내리면 팔고'를 대중들과 함께한다.

그럼 여기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순간적으로 변하기는 힘들 것이다.

'습관화'해야 한다.

투자만 반대로 해야 지는 잘 되지 않는다.

그러려면 일상에서도 반대로 해야 한다.

즉, 대가를 치르는 것이다.

물론 남들과 다르다고 소외당할 수도 있다.

얻는 게 있으려면 잃는 것이 있어야 한다.

다만, 그 얻는 게 잃는 것보다 크다면 당연히 실행해야 한다.

'나는 남들과 무조건 다르게 행동해야지'

밥 먹는 것, 옷 입는 것, 걸음걸이, 드라이브 하기 등 일상 속에서부터

기존의 남들과 함께한다는 DNA를 변형시키기는 힘드니,

남들과 다르게 해야 한다는 DNA를 생성해야 한다.

그러면 '남들과 다르게'가 점진적으로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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