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일화와 명언
1952년 2월 미군으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께서 한국에 방문할 예정인데 부산 UN군 묘지에 잔디를 깔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당시 UN군 묘지는 나무도 풀도 없는 황량한 곳이었고 당시는 한겨울이었다. 모두들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주영 회장은 물러서지 않았고 단 조건을 하나 걸었다. '공사비 3배' 그는 트럭을 준비하고 낙동강으로 갔다. 그곳은 이제 막 푸른 새싹을 피우기 시작한 보리밭이였다. 그는 3배의 공사비로 밭의 주인에게 보리밭을 샀고 밭의 보리들을 모두 묘지에다가 옮겨 심었다. 마치 푸른 잔디밭인 것처럼. 그 결과 하루 한그루 없던 황량하기만 했던 곳이 푸른 보리밭으로 변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 생각했던 일을 해냈다. 그리고 그가 가지고 있던 하나의 꿈 ..
201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