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수] 작정하고 700억 사기친 강동훈, 농협 직원?

대출전문가 티님.

인감증명서, 지방세완납증명서, 주민등록등본(초본) - 대출에 필요한 서류.

압수수색을 받은 것 같은 그림.

사무실에는 위조한 인감도장이랑 위조문서가 날아다니고

해외 도피를 하려고 각을 잡다가 잡혀버림.

 

사업을 하면서 대출을 돌려받다가 에러가 나서 사기를 쳤다는 설도 있음.

 

도장 문서 위조 후 '브리지'(인감도장=인감증명서)로 돈 모아서 빼돌렸다?

공짜 강의? 다 이유가 있음.

 

피해규모 700억, 레베가, 전참시, 모스트대부, 개인투자자로 돈 모집.

 

* 브리지 대출 : 대출을 받을 때 '브리지'라는 것이 없으면 대출이 안 되는 경우가 있음.

10억짜리에 보증금 8억이 있으면 은행에서 대출을 안 해줌.

그런데 시세는 더 할 수도 있으니 근저당 말소를 시킬 때 잠깐 돈을 빌리는 것.

11월 2일에 대출이 실행될 예정인데 미리 돈이 필요하다?

대출받는 사람 입장에서 은행에서 돈이 나와야 되고 은행은 절차가 되어야 돈을 주니

먼저 받고 실행되어서 돈을 갚는 구조.(브릿지론)

돈 빌려주는 입장에서는 엄청 위험함.

돈이 필요한데 파는 날짜보다 사는 날짜가 하루이틀 빠를 수 있음.(징검다리)

* 큰 PF대출, 지역주택조합 등에서 쓰는 방법임.

정상적으로 처리를 해서 돈을 융통하고 갚으면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없음.

이 과정에서 '빼돌림'이 발생해서 '사고'가 터진 것임.

 

'돈'을 빌려주는 사람 ↔(플랫폼)↔(사기꾼)↔ '돈'을 빌리는 사람.

둘 다 '불특정 다수'이니까 '플랫폼(중개)'이 있어야 함.

쌓아놓고 돈을 빌려주지는 못함. 

필요한 돈을 얼마든지 빌려줄 수 있다면 괜찮은데

돈을 빌려준 사람이 '플랫폼'으로 돈을 빌려줘야 함.

플랫폼과 돈을 빌리는 사람 사이에 '중개인(대출상담사 티)'이 존재.

돈을 빌려준 사람(쩐주)들이 손해를 보게 됨.

그리고 쩐주로부터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디렉트로 '모집'을 함.

(돈 빌려주는 사람에게는 이자를 더 많이 주고

돈을 빌리는 사람에게는 이자를 더 적게 받음?

수수료를 받으면 받았지 시스템적으로 불가능)

손해 보는 사람들은 빌려준 사람임.

(회수 가능여부가 포커스임)

 

브리지의 최대 맹점 : 근저당을 걸지 않고 빌려주는 것(대신 '고'이자)

이자를 많이 준다니까 돈을 빌려준 것임.

믿고 빌려주었는데 가지고 날랐다? 그럼 믿은 것이 잘못임.

* '채권'을 '확보'하고 빌려주는 것이 기본임.

 

돈이 안 나오면 당연히 터지게 되어있음.

(1~2주 연기하면서 몰아서 동시에 하다가 터진 것일 수도 있음.)

* 돈을 빌리는 사람이 없었을 수도 있음.(전부다 위조)

** '브릿지'는 이자가 커서 기간이 길지 않음.

(한 달 내에서 터지면 엄청 터질 것임)

애초부터 도주할 생각은 없고 빌린 플랫폼에

다시 꽂아주면서 '돌려 막기'를 하려고 했던 것 같음.

(폰지 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