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스웨거] 진짜 부자들이 사는 부자동네 순위 - 한국편

2022. 10. 25. 11:01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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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ekYTmqi77s8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집은 거주공간을 넘어서

투자 수단 개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유독 똑같이 생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많죠.

공장식으로 찍다 보니 디자인은 크게 신경 쓸 필요 없고

어떤 땅에 짓느냐 얼마나 대규모로 짓느냐가 가격을 가릅니다.

결국 아파트는 가치 있는 땅 위에 지어진 공간을 구매하는 투자 수단 1순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부자들은 집을 투자 수간이 아닌 구별 짓기의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담벼락을 높이 올리고 찾아가기 어려운 교통이 불편한 곳에도 살죠.

오늘은 진짜 부자들이 끼리끼리 모여사는 단독주택 순위입니다.

순위의 기준은 가격과 함께 선호도를 반영했습니다.

먼저 TV 드라마 속 재벌 사모님들의 입에서 자주 들었던 성북동과

평창동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진짜 부자는 강북에 산다.'라는 말을 탄생시킨 성북동과 평창동은

정, 재계 인사들이 오래전부터 모여 살기 시작한 우리나라 1세대 부촌입니다.

성북동 단독주택 단지는 청와대 뒤 삼청 공원의 구불구불한 산길을 타고

올라가다 보면 등장하는데 여기서부터 시작해 정릉, 혜화동, 돈암동으로

이어지며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북한산이 감싸고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그야말로 풍수지리적 대표 길지입니다.

이런 성북동은 1~2세대 재계 인사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죠.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그의 형제인 신문재 전 교보문고 대표를 비롯해

현대 가문의 정몽근, 정몽헌 회장, 허창수 GS 그룹 회장,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홍원식 남양 유업 회장, 한류스타 배용준 등이 거주했거나 지금까지 거주하고 있죠.

이곳의 주택 가격은 30억부터 100억이 넘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단독주택 특성상 건축비에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했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2020년 표준 주태 가격 기준 전국 가장 비싼 단독주택 8위에는 이종철

풍농 회장의 성북동 자택이 133억 2000만 원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평창동 역시 오랜 세월 간 부촌의 상징이 되어버린 곳입니다.

특히 이곳은 재계보다는 정계인사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죠.

이낙연 국무총리, 정몽준 전 의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종인 대표,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가수 서태지,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이 거주했거나 거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1세대 부촌인 평창동과 성북동은 위상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과거의 부자 1세대들이 풍수지리적 명당이나 폐쇄적인 큰 저택을 선호한 것과 달리

부자 2,3세대들은 편의성이 좋은 주상복합이나 대형 아파트를 선호하기 때문이죠.

그래도 성북동과 평창동 주민들은 주택 가격의 오르내림에 민감하지 않은

그들만의 리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진짜 부자들이 모여사는 4위는 서판교 타운 하우스 단지입니다.

강남과의 접근성과 신도시의 쾌적함을 모두 갖춘 판교는 준강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새로운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판교는 판교역과 현대백화점, IT 기업들이 밀집한 동판교인데요.

아파트와 고층 빌딩이 집중된 동판교와 달리 전원적 분위기와 넓은

녹지를 갖춘 서판교는 진짜 부자들의 새로운 전원주택단지로 조명받고 있습니다.

특히 서판교에 조성된 타운하우스 단지에 부자들이 모이고 있는데요.

이런 타운하우스는 과거 서울 부촌의 단독주택들이 가지고 있던 폐쇄성과 함께

신축 아파트의 편의성까지 갖추었는데요.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면서 보안이나 시설 관리 등은 아파트처럼 공동 유지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타운 하우스로는 판교 운중 아펠바움, 판 교산 움 아펠바움, 운중 더 디바인이 있는데요.

운중 아펠바움은 2012년 당시 분양가로 30억, 판교 산운 아펠바움은 단층형 60~65억.

복층현은 65억부터 100억 이상의 가격을 보이고 있습니다.

운중 더 디바인은 셋 중 가장 최근 조성된 타운하우스로 토지 가격만 100평 기준

약 30억 원에 주택 가격은 건축비에 따라 천정부지로 솟을 수 있죠.

예술품을 만들듯이 경쟁적으로 집은 건축하는 부자들의 특성상 판교하우스의

문턱은 생각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서판교 타운하우스들은 LS그룹, 락앤락, 영남일보, 토니모리 등의 오너부터

강남 부동산 3 대장에서 소개한 우리나라 최대 현금 재벌인 해성그룹의 단재완 회장의 가족까지

이곳의 타운하우스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최태원 회장의 보인 노소영 관장도 산운 아펠바움을 SK에서 분양할 때 직접 분양받았죠.

서판교 타운 하우스는 대부분의 집이 100평을 훌쩍 뛰어넘는다고 하며

기본 차 4대를 댈 수 있는 개인 차고와 공용 주차장까지 보유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부자들의 라이프에 맞춤 설계된 집이 아닐까 합니다.

진짜 부자들이 사는 단독주택단지 3위는 삼성동 현대주택단지입니다.

현대주택단지는 7호선 청담역과 9호선 삼성중앙역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바로 위해서 소개해드린 타운 하우스의 원조격인 곳입니다.

약 200미터의 긴 도로를 기준으로 4개 블록으로 조성된 현대 주택단지는

토지의 공시지가만 평당 약 2,500만 원~3,000만 원으로 실제 시세는 어마할 것이죠.

이곳 역시 모든 세대가 성인 키를 훌쩍 뛰어넘는 담벼락으로 둘러싸여 있어

높은 빌딩과 아파트를 이루고 있는 강남 속 숨겨진 요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2020년 표준 단독주택 가격 기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 2위에 뽑힌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의 집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시 가격은 약 178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평균적으로 이곳 1채 가격은 80억 이상이고 다른 단독주택단지와 마찬가지로

매물이 없고 주민들 역시 가격 변동성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 한일시멘트 허기호 회장, NHN 엔터테인먼트

이준호 회장, 일동 후디스 이금기 회장을 비롯해 배우 김남주 김승우 부부, 배우 송혜교 등이

거주했거나 지금까지 거주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땅 값이 비싼 지역 중 하나인 강남구 내에서도 고층 빌딩이

즐비한 삼성동 땅을 높이 솟아오른 빌딩이나 아파트가 아닌 넓은 단독주택으로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현대주택단지의 위엄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진짜 부자들이 사는 단독주택단지 2위는 남서울 파크힐입니다.

분당구 대장동 남서울 컨트리클럽 인근에 위치한 남서울 파크힐은

새로운 회장님 마을로 유명합니다.

이곳 역시 입구부터 삼엄한 경비와 보안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하게 제한하며 극도의 폐쇄성을 띠고 있는데요.

남서울 CC를 운영하는 승상 그룹 회장이 VVIP 회원들을 위해

인근 녹지에 개발행위허가를 받아 필지를 나눠준 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 초고급 단독주택들이 즐비한 부촌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의 토지 가격은 평당 1,000만 원이고 보통 할 필지가 200~400평이어서

주택 부지의 토지 가격만 약 20~40억입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비롯해 김범수 카카오 의장, GS일가, LG일가, 이완구

전 국무총리 등 유명 정치인과 수천억 원에서 수조 원대 재벌들이 이곳을

보유하고 있거나 현재 거주하고 있습니다.

남서울 파크힐 단지 내의 주택들은 유명 건축가와 고급주택 전문 건설사들의

경연장이라 할 만큼 초호화 건축을 자랑하는데 건축물뿐만 아니라

인공호수, 실내 연못, 수영장, 엘리베이터 등 일반 주택에서는

볼 수 없는 사치품들의 향연이 펼쳐있다고 합니다.

남서울 파크힐의 대표 주택으로 불리는 김범수 의장의 집은

1,300평이 넘는 부지에 단독주택 2개 동을 지었으며 건물 내부에는 엘리베이터가 있고

총 20대 이상의 주차 공간기 있다고 합니다.

분당구청은 2019년 이 집의 개별 공시 가격을 147억 원으로 평가하였는데

이는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 가격에 해당합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는 토지 가격과 건축비를 포함한다면 시세가 300~400억 일 것이라고 하죠.

일각에서는 빈 부지가 많아 남서울 파크힐이 고평가 되었다는 비판도 있지만

토지 소유자 들은 면밀히 살펴보면 대부분 이미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거나

또 다른 재벌들이라고 합니다.

이즘 되면 이곳은 돈이 있어도 다른 세상에 사는 이곳 주민들의 기세에 눌려

못 들어가는 곳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진짜 부자들이 사는 대망의 1위는 바로 이태원동 와 한남동 인근의 언덕길들입니다.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위쪽을 따라 그랜드 하얏트 호텔까지 길게 형성된

이태원로 55길, 27길 등은 부촌을 넘어 재벌촌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부촌을 넘어 재벌촌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둔지산, 남산, 매봉산이 주위를 감싸고 있고 앞에는 한강이 흐르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최고의 명당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매년 국토부가 선정하는 단독주택 가격 상위 10위 중에서

이곳의 주택들이 항상 6~7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삼성, LG, SK, 신세계, 부영, 농심, 아모레, GS, 대상, LIG, 태광, 빙그레,

쌍용건설, SPC 등 국내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의 총수와 가족들이 총망라되어있죠.

특히 삼성 이건희 회장의 이태원 언덕길 사랑은 아주 유명합니다.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두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 복지재단 이사장이 옹기종기 모여 한 블록 안에 살고 있습니다.

또한 이재용 부회장 역시 삼성가족 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이태원 언덕길 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삼성 일가는 이 이태원 언덕길 내에만 이건희 회장이 총 6채, 이재용 부회장이 2채,

이부진, 이서현 사장이 각각 1채씩 총 10채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10채의 공시 가격만 약 2천억 원 내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 법인 소유의 삼성미술관 리움까지 이태원 언덕길 끝에 위치하고 있어

삼성 일가의 이태원 언덕길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한남동 자택은 408억, 이태원 자택은 338억 원 등으로

매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주택으로 선정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이명희 신세계 그룹 회장의 한남동 주택이 287억, 정용진 부회장 자택은 279억 원,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의 자택은 113억 원에 공시 가격이 있는 듯 압도적인 위용을 뽐내고 있죠.

 

이 주택 단지들은 하나같이 사생활을 중시하여 외부로부터 폐쇄적이고

풍수지리적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한 가격의 오르내림을 초월하여 오직 주거의 기능에만 집중해 

50억, 100억을 쓰는 모습은 그들만의 리그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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