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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주식 투자할 때 우리도 타이밍을 모릅니다.

NASH INVESTMENT 2022. 5. 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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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도 당연하지만 월요일에 주식 시장이 열릴 때

어떻게 될지 우리는 전혀 모른다는 겁니다.

우린 맞춘 적이 전혀 없습니다.

찰리 멍거와 제가 그토록 오래 함께 일한 우리 둘 중

어느 누구도 '시장이 이렇게 갈 거니까'라는 식으로

매수 결정을 내려본 적은 없습니다.

경제가 어떻게 될지는 우리도 모릅니다.

그리고 흥미로운 점은 2008년 모두가 주식을 처분하고

그럴 때도 우리는 낙관적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우리 순자산의 아주 큰 비중을 투입했죠.

정말 어처구니없는 시기예요.

'우리'가 아니라 '제가'라고 표현해야겠군요.

150~160억 달러 정도를 투입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 우리에겐 지금보다는 더 큰돈이었죠.

아주 최악의 시기에 3~4주간 리글리, 골드만삭스 등에 투입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그렇게 되어버릴 줄은...

그것이 좋은 타이밍인지 나쁜 타이밍인지 몰랐지만

정말 어처구니없는 시기였다는 것은 맞습니다.

그때 뉴욕 타임스에 '미국을 사라'라는 글을 기고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다뤘는데 제가 타이밍 감각이 조금이라도 있어서

3월이 올 때까지 6개월만 기다렸어도...

하지만 저는 그 타이밍을 정말하게 미스했죠.

2020년 3월도 완전 미스했고요.

우리는 타이밍 맞추는 것을 잘하지 못했습니다.

현금을 충분히 쌓아야 할 시기는 잘 알겠는데

언제 사야 할지는 우리도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항상 더 많이 살 수 있도록 한동안 더 내려가기를 원했고

매수가 다 끝나고 돈이 다 떨어지고 나서도

저렴하면 계속 매수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익률을 올리게 되는 거죠.

이런 것은 4학년도 배울 수 있잖아요.

그런데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을 뿐이죠.

그러니 우리를 높게 평가할 필요 없는 것입니다.

경제에 대한 인사이트도 전혀 없고요.

제가 11살이던 1942년 3월 11일에 다우존스 지수가 90일 때

주식을 매수했는데 아침에는 101이었다가 그날 마감 때는 99였습니다.

지금은 34,000인가 그럴 겁니다.

목요일엔 1,000 정도 더 떨어졌던 것 같기도 한대 어찌 되었든

저는 그냥 한 번의 결정만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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