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20.7.10. 대책(양도세와 취득세 중과) 이후로 '실수요장'으로 바뀌었다

2022. 4. 15. 22:58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반응형

대략 최근 2년간은 부동산 시장은 '실수요장'이었다.

'실수요'란 무주택자이거나 일시적 1가구 2주택자이다.

다주택(2주택 이상)은 더 이상 투자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양도세와 취득세 중과가 극악무도하기 때문이다.

양도세 중과를 하면 팔지를 못하고 취득세 중과를 하면 사지를 못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팔고 더 좋은 것을 살 수가 없어 

그냥 '홀딩'의 포지션을 취할 수밖에 없다.

 

투자자가 다 팔고 무주택 포지션을 취하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양도세와 취득세가 엄청난 비용으로 작용한 꼴이 되어버린 것이다.

말 그대로 다주택자 매물은 그냥 '얼음'이 되어버렸다.

그런데도 최근 2년간은 전국적으로 많은 상승을 하였다.

본디 시장 상승 사이클은 '투자 수요' 다음 '실수요장'으로 간다.

그리고 이미 살 사람은 다 산 뒤 가격 상승의 피로감에

대기 매수자가 사라지면 자연스럽게 하락 사이클로 반전된다.

그럼 이제 사이클의 끝일까?

아니다.

작금의 시장을 '실수요장'으로 만든 것은 자연스러운

시장의 '수급' 작용이 아닌 '인위적인 정책(규제) 개입'이었다.

언젠가 규제는 다시 정상화가 될 것이고 결국 자연스러운 시장 수급으로 돌아온 뒤

사이클은 리셋되어 다시 상승기부터 시작할 것이다.

시장이 자연스럽게 흘러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상승폭은 적을지라도 말이다.

여기서 투자자는 하락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상승에 베팅함을 해야 한다.

그것이 옳은 포지션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