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피터슨] 한계는 우리에게 이야기를 만들어줍니다

 

DC 코믹스를 대표하는 슈퍼맨을 알고 있나요?

초반의 슈퍼맨은 커다란 것을 들거나 높이 뛸 수는

있었지만 하늘을 날아다니지만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빛보다 빠르게 날기 시작하더니

투시력은 물론이고 눈에서 나오는 광선으로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초능력을 얻었죠.

숨결로 사물을 얼리고 태풍도 만들어낼 수 있게 된 슈퍼맨은

슈퍼 히어로에서 절대자가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있지만 절대자에게는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한계'입니다.

왜 우리에게 한계가 있을까요?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것을 대단한 깨달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한계에서 오는 이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부분적으로 무엇이라도 하도록 만드니까요.

그래서 이것이 중요한 것이겠죠?

만약 매순간 나의 손가락 끝에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이

있다면 그것에는 이야기가 없을 것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것이 슈퍼맨에게도 있었던 일이라는 겁니다.

만화 캐릭터요.

1980년대 슈퍼맨은 행성으로 저글링을 할 수도 있고

수소 폭탄을 맞아도 멀쩡했습니다.

이것은 모두를 싫증 나게 만들었습니다.

슈퍼맨을 뭐하러 봐!

수소 폭탄을 쏟아부어도 먼지를 털고 머리를

빗질하면서 끝날 것이 뻔하잖아!

전체 만화 시리즈는 전반적으로 실패했습니다.

그에게 결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한계가 없던 슈퍼맨에게는 이야기가 없었고 이야기의

부재가 권태로 이어진 것입니다.

한계가 없으면 이야기도 없습니다.

이야기가 없으면 감탄하고 감동할 이유도 없습니다.

한계와 이야기가 우리를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