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리가켐바이오의 신약 개발 방식과 오리온 인수 후 방식
2026. 6. 15. 12:29ㆍ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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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가켐바이오의 신약 개발 방식: NRDO (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및 초기 기술이전
전통적인 제약사(예: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1상, 2상, 3상을 거쳐 시판 허가까지 전 과정을 직접 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벤처 바이오 기업이 하기엔 비용(수조 원)과 실패 위험이 너무 큽니다.
따라서 리가켐바이오는 다음과 같은 영리한 방식으로 신약을 개발합니다.
- 연구 및 발굴: 대전 연구소에서 세상에 없던 아주 유망한 ADC 신약 후보물질을 자체 개발(발굴)합니다.
- 초기 임상 진입: 전임상(동물실험)이나 임상 1상 단계까지 리가켐의 돈과 기술로 안전하게 약을 키워냅니다.
- 글로벌 빅파마로 토스 (기술수출): 약의 가치가 높아진 초기 임상 단계에서 얀센, 암젠 같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에 수조 원 규모로 기술을 수출(Licensing Out)합니다.
- 글로벌 제약사가 최종 완성: 돈이 넘쳐나는 빅파마들이 막대한 비용이 드는 임상 2상, 3상과 글로벌 판매를 책임지고 완수합니다.
즉, "신약의 뼈대와 씨앗은 리가켐이 직접 개발하고, 키워서 열매를 맺는 거대한 작업은 대기업에 맡기는 구조"입니다.
2. 최근의 변화: "기술만 파는 연구소에서 '진짜 신약 제약사'로"
최근 리가켐바이오는 또 한 번 거대한 체질 개선을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 오리온의 인수와 강력한 자금력: 초코파이로 유명한 오리온 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바이오 벤처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자금난'이 완벽하게 해결되었습니다.
- J&J(얀센) 등과의 초대형 계약: 대규모 계약금과 마일스톤이 통장에 꽂히기 시작했습니다.
- 자체 임상 및 끝까지 가기 전략: 돈이 생기자 리가켐은 "이제 우리도 좋은 후보물질 몇 개는 기술수출 안 하고, 임상 후기 단계까지 직접 우리 힘으로 개발해서 상업화(시판)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2027년까지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20개까지 늘리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밟아가고 있습니다.
💡 알테오젠 VS 리가켐 바이오
알테오젠이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꾸는 편리한 옷(제형 변형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라면, 리가켐바이오는 암세포를 직접 죽이는 '강력한 유도미사일 항암제(물질 자체)'를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두 회사 모두 똑똑한 기술수출 비즈니스를 하지만, 리가켐바이오는 본질적으로 자체 항암 신약 물질을 직접 발굴하고 창조하는 신약 개발사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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