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좌] 한때 노잼이라서 하차당할뻔 했던 이수근이, 지금 날아다니는 이유

이수근 농담의 가장 큰 특징 : 억지스럽지 않음(=흐름)

흐름을 타는 서퍼.

 

1. 약자 포지션(부서질리없는 서핑보드).

이렇게 약자-강자 포지셔닝으로 웃음의 구도를 만듦.

결국 상대방을 띄워주는 것이여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까불어서 웃으면서 받아들임.

ex) 톰과 제리, 제리는 철저한 약자 포지션.

가장 가장 사람은 약자 = 공격 받을 순 있어도 지탄할 수 없음.

 

그리고 먼저 공격을 받았을 때는 수위를 올림.

(약자로 만들려고하면 그것을 명분삼아)

 

흐름 활용한 드립 = 상대 사용한 표현을 토대로.

비유를 확장해 물 흐르듯이.

 

규칙 속의 자유로움.

 

파도를 탄 뒤에 내려올 줄 알아서 차별화된 개그맨임.

 

2. 마당, 각설이(광대), 관객.

판을 깔아주는 유재석.

판 위에서 노는 광대 박명수.

리액션을 하는 정준하.

이수근도 1박 2일에서 이승기, MC몽이라는 관객이 등장하고 포텐이 터짐.

 

가장 중요한 것은 삼박자가 나타날 때까지 버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