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월드] 콜럼버스는 영웅인가, 빌런인가?

2024. 10. 24. 10:33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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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20세기 초반만 해도 미국인들의 영웅이었던 콜럼버스.

과거 미국 초등학교에서는 '1492년 콜럼버스가 푸른 바다를 항해했다'라는

구절로 그에 대해 처음 배웠음.

하지만 1980년대 이후 인식 변화 시작.

(아메리카 원주민 권리 향상 운동)

ex) 원주민 보호지역에 가둬놓고 땅을 전체를 다 먹어버림.

 

이념적 갈등으로 확산되는 콜럼버스.

보수층 : 콜럼버스는 영웅!

진보틍 : 콜럼버스는 악마!

특히 '콜럼버스가 미개한 아메리카에 문명을 전파했다!'라는 식의 전개에 분노함.

 

1990년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에서 최초로 콜럼버스 기념일변경.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날, 공휴일은 유지)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21세기 가치관에서는 거의 악마를 보이는 콤럼버스.

'그는 미국에서 백인 인종주의와 인종적 정체성을 구축했다!'

 

'정치 양극화'가 심화되는 2010년대 후반부터 급격히 가속화된 명칭 논란.

콜럼버스 데이 VS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날.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태로 인종 및 과거사 청산에 대해 여론이 커졌고

오히아이오 주의 주도 콜럼버스 역시 동상을 철거하라는 요구에 직면.

(결국 콜럼버스에서 콜럼버스 동상 철거)

 

2021년 바이든은 콜럼버스 기념일을 앞두고

미국 대통령 중 최초로 해당 일을 원주민의 날로 기념하겠다고 밝힘.

'오늘날 우리는 유럽인들이 원주민들에 가한 고통의 역사를 인정하며

이를 묻기보다 직접 마주한다면 미국이 더 위해해질 것이다!'

 

트럼프.

'콜럼버스의 결단력과 모험심은 수많은 미국인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오늘날 우리는 그의 엄청난 업적을 기리는 한편 대서양으로 떠난 그의 항해를 생각한다!'

'일부 급진주의자들이 콜럼버스의 유산을 훼손하려고 시도하는 중인데 안타깝다!'

 

해리스(유색 인종).

'연방 정부는 콜럼버스의 날을 원주민의 날로 완전하게 변경해야한다!'

'미국은 부끄러운 과거를 더이상 외면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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