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포드] 정말로 사랑해서 여러분을 흥분시키는 일이 있나요?

2022. 1. 14. 19:45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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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정말로 사랑해서 여러분을 흥분시키는 일을 하실 때면

이는 여러분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 순간엔 여러분이 무슨 일을 하시더라도 훨씬 잘하시겠죠.

번뜩이는 생각들로 흥분되실 테니까요.

하지만 물론 이로 인해 지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여러분께서 신발을 만드신다든지 또는 핸드백을 만드신다거나 할 때

여러분의 뇌는 번뜩일 겁니다.

분명히 그럴 겁니다, 전 그렇거든요.

전 이때 훨씬 나은 모습을 보이거든요.

그러니 여러분도 삶이 즐거우시다면 여러분이 무엇을 만드시든 훨씬 잘하실 겁니다.

전 톰 포드입니다.

패션 디자이너죠.

제 창의력은 강박증에서 나옵니다.

저에게 완벽주의란 마치 질환과도 같거든요.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긴 해요.

실제로 무엇인가를 통제하려면 그냥 내버려 둬야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아무것도 제어할 수 없으니까요.

우린 실제로 우리 삶을 통제하지 못하잖아요.

이 세상의 어떤 것도 제어할 수 없죠.

제가 나이를 먹을수록 이 사실이 눈에 더 들어오더라고요.

저희는 지금 여기 좁은 폭의 옷깃을 바로 잡으려고 합니다.

전 넓은 옷깃이 좋거든요.

전 스키니 한 옷깃이 항상 맘에 안 들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시도해보지 않은 건 아니죠.

그런데 전 항상 좁은 옷깃을 볼 때면 뭔가 슬펐죠.

원단이 부족해서 저렇게 만들었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저희 룩은 이에 초점을 맞추고

저희는 원단이 충분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완벽주의는 타고나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가 기억나네요.

저희 부모님이 제 어린 시절에 대해 말해주었는데,

제가 3~4살 때 매우 까다로웠다네요.

'저 옷 안 입어, 저건 무언가 부족해.'

'그거 입지 마, 이 소파 구려.'

부모님이 영화를 보러 가면서 절 베이비시터에게 맡기실 때면

전 아주 작았지만 가구를 이리저리 밀고 다니면서 거실을 재배치했어요.

제가 6살인가 7살 때 신발 한 켤레를 바라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생생히 납니다.

차 뒷좌석에 타고 가던 중이었죠.

제가 신고 있던 새 신발을 빤히 쳐다보았는데 무언가 제 발가락에 닿는 부분이

뭐랄까 그 당시 전 밀리미터도 몰랐지만 모양이 어딘가 맞지 않았어요.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벗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신지 않았죠.

그 신발은 이상했죠.

이런 성향은 그냥 타고나나 봐요.

제가 텍사스와 뉴 멕시코 주에서 자랄 때는 제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확신이 안 섰어요.

그런데 제가 텍사스와 뉴 멕시코를 탈출하고 싶어 했다는 것은 확실했죠.

이 두 곳이 안 좋은 곳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전 뉴 멕시코에 여전히 집을 소유하고 있고 두 곳 모두 좋아합니다.

아마도 영화를 보는데 문득 왜 있잖아요, 제가 속해 있지 않은 이 세상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화려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 것이라고 상상했죠.

전 제가 이런 삶을 사는 것을 상상해보았고, 그렇게 17살이 되었을 때

뉴 멕시코에서 뉴욕으로 거취를 옮겼죠.

전 남들 몰래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품었었죠.

그래서 미술사 수업을 들으면서 연기 수업도 같이 들었어요.

그러고 나서 광고일을 엄청나게 하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연기는 제 길이 아니라는 것을 빠르게 깨달았고

그것 때문에 미치겠더라고요.

주도적으로 제가 무엇을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 마음에 안 들었어요.

그래서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했죠.

전 항상 건축학에 관심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 공부를 해서 건축가가 되자." 했죠.

그렇게 파슨스에 등록했어요.

그런데 전 제가 작업하던 프로젝트가 무엇이든 간에

패션을 어떤 식으로든 끼워 맞추려고 했어요.

그러니까 그 당시에는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저희는 실물 크기의 건축 양식을, 아니면 그 크기까진 아니어도

아무튼 규모가 꽤 되는 건축 모델을 만들어야 했는데 

작은 발사 나무 조각들을 자르고 완벽하게 만드는 작업을 며칠씩이나 해야 했죠.

그런데 그런 와중에도 전 그보다는 제가 걸치고 입고하는

이 작은 것들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곤 했어요.

그렇게 전 제가 패션을 건축학에 접목하려는 것을 깨달았어요.

사실 건축학은 너무 진지했어요.

저에겐 고문이었죠.

제가 종사해야 할 분야는 패션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저에게 딱 맞았거든요.

금세 지루해지고 식어버리는 제 속도에도 안성맞춤이었죠.

그렇게 전 패션 포트폴리오를 만들었고 7번가를 돌아다니며

제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면서 파슨스를 졸업했다고 말했죠.

패션으로 굉장히 유명한 학교거든요.

그런데 전 건축학을 전공했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드레이핑이나 패션 과목을 수강한 적이 없다는 소리도 하지 않았죠.

그리고 제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요.

과장이지만 그래도 먹힌 건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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