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Sound] 한국 연애/결혼 시장의 진짜 문제점

소유하는 사랑, 존재하는 사랑.

'인간다움'과 '실존성'의 부재.

급속도로 성장해 온 대한민국.

존재의 과정에 모든 범주가 소유의 범주로 바뀜.

잠을 못 자 → 불면증을 가졌어!

사랑하고 있어 → 나는 애인이 있어!

아이, 연애, 결혼까지 소유의 개념으로 가고 있음.

(물질주의의 전형적인 문제점)

 

소유하려고 하면 절대 행복해질 수 없음.

(가지면 행복할 것이라고 착각을 해버림)

사랑은 이타심을 주고받는 것임.

 

<< 사랑의 기술 >>

LOV'ING'(진행형).

사랑은 본능적으로 끌리는 감정이 아님.

사랑은 실존적인 활동.

(수동적 X)

참여하는 활동.

참여 구성원의 행동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짐.

 

순간의 활동들이 쌓여서 '사랑'이라는 예술 작품이 만들어짐.

 

이미 가진 것을 교환하는 것이 아닌 가지고 있지 않는 걸 주는 것.

(사랑은 우리가 가지지 않던 것으로 해야 함)

존재적 사랑 > 소유적 사랑.

 

미성숙한 부분을 서로 인정하고 그 모습으로 사랑을 할 수 있어야 함.

(상대의 없음을 사랑하게 되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음)

'없던 것'은 더 없어질 수 없기 때문임.

 

돌려받을 생각으로 주는 것은 선물이 아니라 '강요'임.

(목적이 받는 것이 되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