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스웨거] 마카오는 어떻게 아시아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가 되었나?

1인당 평균 국민소득 1억원이 넘어서

아시아에서 가장 살았던 나라.

허름한 아파트도 20~30억, 제대도된 집은 30~40억.

전세계에서 카지노 매출이 가장 큰 나라.

마카오.

 

2000년대 이후 마카오는 천지개벽함.

매출이 가장 큰 곳, 명품 매장이 편의점 보다 많은 곳.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이 치이는 곳.

어떻게 이런 도시가 되었을까?

 

1553년 명나라일 때 포르투갈인들이 마카오에 도착함.

그리고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고 체류함.

나중에는 거주권까지 돈 주고 삼.

중국에서 금, 은, 도자기, 아편까지 들여옴.

중국이 청나라 였던 시절 '아편 전쟁'.

청나라가 완패.

영국은 홍콩섬은 영국령으로 가져옴.

이때 포르투갈은 300년동안 오갔던 마카오를 영토로 만듦.

 

마카오는 이대부터 도박, 검은 돈이 오가는 퇴폐한 곳이 되었음.

 

주민들은 중국의 공산주의를 따르고 포르투갈 정부는 반공주의였고

폭동이 일어나면서 1957년 포르투갈의 힘은 사실상 사라짐.

 

마카오는 이야기할 때는 스탠리 호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음.

라스베가스를 이야기할 때 스티브 윈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듯이

 

1921년 홍콩에서 태어난 명문가의 자식.

그런데 주식투자에 아버지가 실패하면서 베트남으로

도망가고 형들은 목숨을 스스로 끊었음.

 

그런데 스티브 호는 열심히 공부하고 홍콩대학에 들어가

마카오에 본적을 두는 무역회사에 들어옴.

(머리도 좋고 절박해서 초고속 승진을 함)

10년 후에는 엄청난 부를 얻고 자체적인 걸설사를 차림.

마카오와 홍콩의 부동산 투자를 통해 거부가 됨.

 

스탠리 호는 포르투갈 정부와 협상을 통해

독점적으로 카지노 운영권을 따냄.

수도 이름을 따서 카지노 호텔인 리스보아 호텔을 개장함.

중화권인 홍콩, 대만, 싱가폴의 경제성장으로 인해

갑부들이 마카오에 도박을 하면서 돈을 탕진하게 됨.

(+중국의 개혁개방으로 고위층까지)

2001년까지 지지않는 장사를 해버림.

(마카오 세금 수입의 반 이상을 납부)

 

1999년 마카오는 정식으로 중국에 반환됨.

카지노 '독점' 운영권이 끝난 2002년 중국 정부는

연장하지 않고 국내에 자본을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들어

이른바 '춘추전국시대' 구축.

6개 기업이 각축을 벌임.

 

스탠리 호 : 리스보아 호텔,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독점 운영권을 끝났지만 영업권은 유지.

그의 회사 S.J.M은 20개가 넘는 마카오의 카지노를 운영.

 

팬시 호 & MGM : MGM 마카오, MGM 코타이.

스탠리 호의 딸인 팬시 호는 미국 기업 MGM과 손을 잡음.

 

로렌스 호 : City of Dream(호텔 연합), Studio City.

호주의 억만장자 제임스 파커와 손을 잡음.

(최대 호텔 카지노 호텔인 크라운 소유)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 리오, 스타월드, 갤럭시 호텔.

리츠 칼튼, JW 메리어트, 반얀트리, 오쿠라 같은

럭셔리 호텔들이 한꺼번에 들어가있어 엄청난 매출을 기록.

 

윈 그룹 : 윈, 윈 팰리스.

 

샌즈 그룹(미국) : 베네시안(면적 기준 TOP 10), 파리지앵, 런더너.

전세계에서 가장 큰 리조트 기업.

유럽 도시들을 모티브한 호텔.

 

해외 자본, 치안 강화 = 안전하고 깨끗한 리조트 시티.

 

코로나 이전 전세계에서 5위 안에 드는 기염을 토함.

(마카오에서는 딜러 초봉이 4천, 10년 정도하면 1억을 벎)

(마카오에서 제일 선호하는 직업)

 

카지노 매출 뿐만 아니라 쇼, 식당,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투자하면서 매출 기여도를 분산시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