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14. 17:43ㆍ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SK 스퀘어(SK 투자 회사)가 11번가 콜옵션 행사를 포기.
FI(재무적 투자자)* 지분을 살 수 있는 권리를 포기.
* 자금이 필요한 사업체에 투자 자금 제공, 참여 X, 시세차익 실현.
(↔ SI(전략적 투자자), 경영원 획득해서 경영 참여)
11번가는 SK플래닛에서 2008년에 시작.
이커머스 업체 매출액 기준으로.
1. 컬리 2. 쓱 닷컴 3. G마켓 4. 11번가.
(쿠팡은 넘사벽 1등)
한국의 아마존을 꿈꾸며 5천억 투자를 유치함.
(쿠팡이 5조 일 때 11번가는 기업가치 평가액 2.5조)
5천억 투자 조건.
2023년 9월 30일까지 기업공개 완료할 것(지분 팔고 나올 수 있음)
그때까지 실패하면 SK의 지분까지 강제 매각 조항 삽입.
SK가 안 사면 SK 지분까지 팔 수 있도록 조항.
SK 입장에서는 연이율 3.5%에 5년 빌려주는 형식.
그런데 갈수록 손실 폭 확대.
쿠팡, 네이버의 2파전.
중소 오픈마켓 암흑기.
IPO 추진 실패.
(고금리, 영업손실, 침체된 주식시장 등)
수익률을 지키려면 3조에 상장해야 했음.
'매각'이라도 해야 함.
10년 동안 영업활동에서 남는 것이 없어서 결국 인수 협상 결렬.
SK스퀘어의 콜옵션 행사.
투자자들의 지분을 되사는 것.
투자자들에게 풋옵션을 줄 수가 없음.
기업의 부채로도 잡힘.
그런데 콜 옵션과 강제 매각 조항은 시장의 관행일 뿐임.
안 사주면 신뢰 바닥.
SK 지분 약 80% 강제 매각이 가능.
2조 7천억 원으로 시가평가를 할 수는 없었다!
SK스퀘어 주주에 배임이 될 수 있다!
충격의 포기.
약 80%의 SK 지분, '경영권'을 포기한 셈임.
시장의 관행 → 기만.
1. SK 스퀘어를 믿고 시간을 더 준다?
(이미 신뢰가 깨짐)
2. 결국 투자자들이 11번가 매각 또는 상장에 나서야 함.
5,500억 이상으로만 팔면 됨.
water fall(판매대금에서 먼저 선취할 권리)이 있었음.
11번가의 가격을 어떻게 매겼길래 포기했을까?
11번가를 그 가치로도 팔 자신이 없었다는 뜻.
한마디로 11번가에 대한 사실상 경영권 포기.
(지분율 80%)
산업은행처럼 경영하든가.
누가 11번가를 살 것인가?
'부자에 대한 공부 > 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사의 신] 기술 전수 받아서 창업하면 문제인 이유 (0) | 2023.12.14 |
---|---|
[장사의신] 돈을 존나게 벌어봐라 (0) | 2023.12.14 |
[장사의 신] '직원 채용'이 능사는 아니다! (0) | 2023.12.14 |
[장사의신] '가격'은 '사장'이 정하지만 '가치'는 '고객'이 정합니다 (0) | 2023.12.14 |
[슈카월드] 캐시 우드 VS 케빈 오리어리(GM VS 테슬라) (0) | 2023.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