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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신을 상자에 가둬야만 하나요?
왜 모든 것이 네모로 건축되었죠?
세상은 네모가 아닙니다.
둥글죠.
산은 네모가 아닙니다.
우리 머릿속에 있는 개념은 자연과 맞지 않습니다.
그리스인들이 3차원이라는 개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3차원이 아니죠.
이것은 매우 추상적인 생각입니다.
우주는 이쪽저쪽으로 흐르는 운석으로 가득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한낱 추상적인 측정법에 불과하죠.
자연은 합쳐지면 구체나 육각형이 되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비누 위의 거품 또는 벌집처럼요.
하지만 계속 네모난 생각을 하게 되죠.
우리는 상자 안에 갇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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