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골먼] 스마트 기기를 내려놓고 진정한 관심을 가지세요

 

저는 구슬 스칼라를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학술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거든요.

웹 브라우저를 열면 오늘의 뉴스가 표시되는데 그냥 못 지나치죠.

그래서 갑자기 기사를 읽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런 적이 아주 많은데 제가 알아차리기도 전에 15~20분은 지나있고

그제야 검색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모두 같은 상황에 처해 있는데

우리가 유용하게 쓰고 있는 컴퓨터나 전화 등의 도구들이

한편으로는 주의를 방해하고 집중력을 잃도록 유혹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그 속에서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팔려고 하죠.

팝업 광고 또는 무엇이든지요.

그러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진실되지 않은 방식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제가 출판사들을 돌아다니면서 관심에 관한 책을 내고 싶다고 했었을 때

한 출판사에서

'그거 참 멋지네요.우리는 그 책을 꼭 갖고 싶은데 내용을 짧게 할 수 있을까요?'라고 하더군요.

1977년 노벨상 수상자인 허버트 사이먼은 매우 귀중한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정보가 관심을 소모시킨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정보가 넘치면 관심 부족이 발생합니다.

저는 우리가 관심 부족의 위험에 처한 시대에 진입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징후는 커플이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대신

전화기를 보는 것 이상으로 심각하죠.

그리고 그것은 진정한 손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교감의 구성 요소는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완전한 상호 관심입니다.

그 완전한 관심에서 두 번째가 나옵니다.

그것은 비언어적 동조성인데 정말 교감하고 통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소리없이 본다면 두 사람의 몸동작은 마치 연출한 것처럼 보입니다.

이것은 오실레이터라고 불리는 뇌세포에 의해 관리되는 것입니다.

오실레이터는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

물리적 물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지배합니다.

오실레이터는 인간 생존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을 생각해보십시오.

첫 키스의 순간 말입니다.

오실레이터는 두 개의 두개골이 함께 모이는 속도를 결정하는데

확실 것은 그들이 틀리면 인간은 번식하기 힘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완전한 관심과 비언어적 동조 다음의 세 번째 요소는 좋은 기분이 드는 것입니다.

누군가와 잘 통한다는 것은 꽤나 기분이 좋고 즐거운 상태입니다.

이것은 우리 삶에서 가장 풍요로운 순간이며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최근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휴먼 모멘트'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누군가와 진정한 관계를 맺고 싶고

그들이 당신의 사무실에 오게 된다면 이것을 기억하세요.

화면에서 멀어짓 것,

전화기와 다른 모든 장치를 무시할 것.

공상이나 생각을 멈추고 눈 앞에 있는 사람에게 온전히 관심을 가질 것.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이런 기사가 실리는 것을 봐야 한다는 사실이 저는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런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관심은 매우 귀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가 살면서 적극적으로 이 미묘한 공격에 맞서

싸워햐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집에 돌아오면 전화기를 서랍에 두겠다고 약속한 부부를 알고 있습니다.

저녁 내내 그들이 전화기를 보지 않는 것처럼

이제 우리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기 위한 행동'을 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