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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이 긴섬달이 대동강 물을 판 전설
NASH PROPERTIES
2025. 5. 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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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이 김선달이 대동강 물을 팔아먹었다"는 이야기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풍자 설화 중 하나입니다.
실제 역사적 사건은 아니며, 우스꽝스럽고 기지가 넘치는 민간 전설로 전해집니다.
줄거리 요약:
김선달은 조선시대의 전설적인 사기꾼으로, 뛰어난 말재주와 꾀로 사람들을 속이되, 억지나 폭력 없이 교묘하게 속여 웃음을 자아내는 인물입니다. 그가 저지른 가장 유명한 일화가 바로 대동강 물을 판 사건입니다.
사건 개요:
- 김선달은 평양의 명물인 대동강을 마치 자기 소유인 것처럼 꾸밉니다.
- 강 근처 좋은 위치에 천막을 치고, 지나는 사람들에게 대동강에서 물을 퍼가는 대가로 ‘이용료’를 받거나, 아예 강 전체를 판다고 홍보합니다.
- 한 지방 부유한 상인이 강을 통째로 사고 싶다고 하자, 김선달은 계약서를 작성하고 강을 팔아버립니다.
- 며칠 뒤 상인이 대동강을 점유하려 하자, 주변 사람들이 어이없어하고, 관청에도 고발하지만, 김선달은 이미 종적을 감춘 뒤입니다.
의미와 풍자:
이 설화는 단순한 해프닝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기득권과 무지에 대한 풍자: 탐욕스럽거나 무지한 사람들이 당하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합니다.
- 지혜로운 민중상: 김선달은 백성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거나 권세를 비꼬는 말장난으로 인기를 얻은 ‘기지꾼’으로, 단순한 사기꾼이 아닌 ‘풍자적인 영웅’의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 법과 소유 개념에 대한 문제 제기: 당시에는 자연 자원을 개인 소유로 보는 개념이 희박했기 때문에, "강을 판다"는 발상 자체가 큰 풍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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