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31. 22:42ㆍ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사치품도 불황이 오는가.
충격적인 버버리 주가 추이 : 고점 대비 -70%.
토마스 버버리가 설립한 영국을 대표하는 사치품 브랜드.
1차 세계대전 중 방수되는 튼튼한 바람막이 코프 개발 : 일명 트렌치코트.
(전쟁 이후 민간인들 사이에서도 히트)
주가 하락으로 15년 만에 영국 대표지수 FTSE100에서도 탈락.
(시총 5조 원 수준으로 하락)
잠재적 인수 타깃이 되어버림.
'우리의 1분기 실적은 실망스럽습니다!'
(약점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소매 매출은 연간 약 30% 감소할 것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중국의 수요 부진.
럭셔리 기업의 마지막 성장 엔진이 멈춤.
다음 성장 엔진은?
거의 모든 시장에서 하락한 1분기 버버리 매출 감소율.
왜? 지나치게 많이 올라버린 가격.
샤넬의 대표제품 클래식 플랩백 1,665만 원.
(2019년 대비 91% 상승)
가격 인상 전략으로 재미를 봤던 사치품 기업들.
가격을 올려도 사더라!, 신흥국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성공한 전략.
(희귀한 재료? 수작업? 인플레이션에 따라 가격을 올린 것?)
루이비통이 노동력 착취혐의로 이탈리아 법원에 넘겨짐.
(원가 8만 원, 판매가 390만 원)
문제는 너무 올렸다!
일부 상품의 가격이 핵심 고객이 살 수 없을 지경에 이름.
(그들의 핵심 고객은 '중산층'임)
700~800만 원 할 때와 1,665만 원은 느낌이 다름.
루비이통 상품을 부자들에게 판매하지 않는다!
돈이 있고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판매한다!
(중산층에 상류층의 꿈을 파는 것이 사치품의 전략)
현재 명품 시장 침체는 최근 몇 년간의 '가격 인상'과는 관련이 없다!
(가격이 오른 것은 가격 인상 전략 때문이 아닌 제품 개선 때문임)
현재의 경기 침체는 순환적인 현상이다!
중국의 중상위 계층이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성장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 그래서 가격 인하를 원하지 않는다!)
- 루이뷔통 CFO
구찌, 보테가 베네타, 생로렁, 발렌시아가 등을 보유한 케링 1년 만에 -70%.
중산층의 가격 수용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더 이상 가격 전략만으로 성장할 수는 없다!)
현재의 가격은 부유한 사람들조차 어려움을 겪는 가격대.
전략의 갈림길에 선 럭셔리 브랜드들.
조용히 가격을 인하하는 버버리.
(핵심 고객들이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입생로랑도 가격 인하(미국에서).
1,000달러 수준의 초미니 가방들을 출시.
중산층의 불황과 너무 올라버린 가격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럭셔리 브랜드.
(최고가 라인은 괜찮음 - 페라리, 에르메스)
최고가 주얼리 기업도 큰 타격은 없음 - 반 클리프 아펠.
모든 사치품 브랜드들이 고전한 것은 아님.
반면, 중산층 불황이라는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룰루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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